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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제대로 SQL 을 입문 하고 싶다면!

제대로 기본부터 배우고 이해하는 건 새로운 내용을 배울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나온 러닝SQL 책을 보고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아직 밥벌이를 하고 관련 일을 하면서 SQL 은 아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 SQL 을 배울때를 생각해 보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SQL 구문을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왜 그런지를 잘 모르고 SQL 을 작성하게 되면 결과는 나올지 

몰라도 성능적인 측면이나 쿼리의 결과가 틀렸을때 어디가 잘못 되었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자가 보기에 적당한 책들을 읽어 보며 공부하던 시절도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제가 궁금한 것 그리고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겉핥기식으로 훑는 경향이 있죠. 그런 책들도 입문하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직접 SQL 을 작성하고 시행 착오를 겪으며 체득하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좋은 가이드를 먼저 만나게 된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러닝 SQL 책을 출판사에서 받아 한번 쭈욱 읽어 본 결과

이 책은 그냥 초보를 위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서는 오라클 데이터 베이스를 기본으로 하는 SQL 책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MySQL 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DBMS 에서 사용 가능한 표준으로 SQL을 설명 하고있습니다. ORACLE 만을 위한 SQL 가이드를 원한다면 다른 책을 보는게 좋겠지만 기본과 표준적인 내용을 원한다면 좋은 가이드라고 할만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클라우드환경으로 많이 전환 되면서 기존 온프레미스에서 주로 사용하던 ORACLE, DB2 등의 DBMS 보다 MariaDB, MySQL 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있는 추세라 이번 도서는 아주 반갑기도 한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초보일때 join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이 sql 을 작성하던 시절이 생각나 join 부분에 대한 설명을 살펴 보니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도 되어 있으며

다른 책에는 없을법한 필자의 경험도 책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차근 차근 따라가며 책을 읽어 본다면 아주 좋을거 같으며 그림 보다는 text 기반으로 되어 있어 초보자가 조금은 보기 어려울수도 있을거 같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설명과

실습 해 볼수 있는 내용이 많아 입문서 및 활용서로 이용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가장 널리 쓰이는 DBMS 중 하나인 MySQL로 작성한 예제와 함께, 가장 최신 버전이면서 주로 쓰이게 될 MySQL 8.0에서 새로 소개된 CTE, 윈도우 기능을 이용한 쿼리들도 다루고 있으니 내용도 충실 하고

실무에 나오는 내용들도 거의 대부분 소개 되고 있어 MySQL, MariaDB 를 사용하려는 분들에게 추천 하고 싶은 책입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